지난 2021년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며 과장 논란 이후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눈물을 흘리며 회장직 사퇴와 회사 매각을 발표한 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그러나 매각 상대인 한앤컴퍼니와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대유위니아의 등판으로 끝없는 논란을 이어오고 있는 남양유업의 인수합병 상황과 주가 전망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목차]
- 남양유업 인수합병 : 대유위니아?
-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 소송 근황
- 남양유업의 참담한 실적
- 남양유업 주가 전망
- 남양유업 소개
- 남양유업 요약
남양유업 인수합병 : 대유위니아?
2021년 5월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논란으로 인한 눈물의 사퇴 발표를 합니다.
결국 5월 27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게 홍원식 회장 외 일가 2명의 남양유업 지분(52.63%)을 3,107억 원에 매각 계약 체결 공시가 나왔습니다.
이후 남양유업의 주가는 7월 초까지 52주 최고가인 813,000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매각으로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나 싶었지만, 문제는 2021년 7월 30일 예정돼있던 임시주주총회가 연기되면서 발생했습니다.
홍원식 회장 측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주총회를 6주 뒤로 미뤘으나, 한앤컴퍼니 측은 "경영권 이전 안건을 진행과 상정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홍원식 회장 측이 주주총회를 연기했다. 깊은 유감을 표명"을 하며 불만을 토로하며 향후 문제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홍원식 회장이 주가가 7월 1일 장중 최고가 813,000원 까지 상승하자 기존 계약을 철회한 것이라는 여론이 대세가 되었고, 8월 17일 한앤컴퍼니와 의 매각 결렬 및 갈등은 사실무근이라며 매각에 대한 준비가 미비한 상태일 뿐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양유업에 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됐고, 9월 1일 홍원식 회장은 한앤컴퍼니에 '부도덕한 사모펀드'라며 주식 매각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한앤컴퍼니는 계약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본안 소송으로 남양유업의 매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뜬금없이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 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과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와 법적 분쟁이 해소될 경우 주식인수와 경원권 매각을 추진하는 조건부 인수계약을 맺습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아직 인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남양유업의 이니셜을 딴 NY 상표권을 출원하며 소송 상황과는 상관없이 지나치게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양유업과 한앤컴퍼니 소송 근황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에게 지난 8월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시작으로, 10월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 1월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 그룹의 상호협력 이행협약의 조기 이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3전 3승으로 법원이 모두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대유위니아에게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할 수 없으며, 파견, 업무위탁, 협업 경영관여에 대한 일채의 행위를 할수 없게 됐으며, 이를 위반 시 100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대유위니아그룹 협약 이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불복으로 2월 16일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으며, 결과는 3월 초 이의 신청 소송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2월 24일 한앤컴퍼니와 남양유업 간의 주식 매매계약에 대한 본안소송 3차 변론기일이 있으며, 그동안 3전 3승으로 가처분 신청에서 모두 승소한 한앤컴퍼니측이 유리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다만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계산할 경우 최소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기 소송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의 참담한 실적
2013년도부터 대리점 강매 사건에서 시작해 끊임없는 논란으로 유래 없던 불매운동까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0년 영업이익 -771 억 원의 처참한 실적으로 2021년에도 매분기 어닝쇼크를 실현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남양유업 주가 전망
남양유업의 사건사고로 소비자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업실적에도 꾸준히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또한 매각에 대한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기에 소송전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지며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0년대 홍원식 회장 취임 이후 남양유업의 사건과 사고는 오너의 능력이 기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너리스크의 해소가 남양유업주가에 반등을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재료로 보이며, 하루빨리 소송이 마무리되어 남양유업 주주분들의 고통이 해소되기를 희망합니다.
남양유업 소개
- 남양유업 홈페이지 : http://company.namyangi.com/
- 남양유업은 분유, 시유, 발효유, 치즈 등 유가공제품 및 카페믹스, 음료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국내의 3대 우유업체 중 하나입니다.
남양유업 연혁
- 1964년 03월 남양유업 주식회사 설립
- 1967년 01월 유아용 조제분유 남양분유 생산
- 1977년 12월 유산균발효유 남양요구르트 생산
- 1978년 06월 유가증권 상장
- 1980년 03월 남양 3.4 우유 생산
- 1989년 08월 치즈 로젠하임 생산
- 1991년 01월 발효유 불가리스 생산
- 1994년 08월 아인슈타인 우유 생산
- 2002년 07월 프렌치카페 생산
남양유업 요약
- 장기화될 소송전
- 참담 한 실적
- 오너의 능력은 중요하다.
카카오 주가 전망 : 류영준 대표 내정자 주식 먹튀 논란과 사퇴
이마트 스타벅스 인수 주가 전망 : 정용진 SNS와 사찰 논란
JP모건의 경고 : "미국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들 여전히 비싸다"
본 내용은 현재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내용들이 추측 정보이며 해당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글로벌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킴덩 흥행 최대 실적 : 단일 IP의 한계 (2) | 2022.02.25 |
---|---|
오늘의 주식 시황 & 상한가 하한가 종목 : 220224 (1) | 2022.02.24 |
오늘의 주식 시황 & 상한가 하한가 종목 : 220223 (1) | 2022.02.23 |
JP모건의 경고 : "미국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들 여전히 비싸다" (1) | 2022.02.22 |
오늘의 주식 시황 & 상한가 하한가 종목 : 220222 (2) | 2022.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