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킴벌 머스크 : 주식 매도 내부자 거래 의혹 조사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와 그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주식 매도 내부자 거래 규정 위반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1년 11월 킴벌 머스크가 1억 8000만 달러(약 1,300억 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팔아치운 가운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본인의 테슬라의 지분 10%를 어떻게 해야 할지 트위터를 통해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일론머스크는 미 실현된 양도소득에 대한 세금을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테슬라 주식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트윗 후 수십억 달러 어치의 주식(지분율 10%)을 팔기 시작했다.

한편 그의 동생 킴벌 머스크는 일론머스크가 자신의 잠재적 매도 가능성에 대한 트윗을 하기 하루 전 8만 8500주를 팔아 치웠다.

SEC는 이부분을 내부자 거래규정 위반으로 보고 테슬라 CEO와 그의 동생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고, 테슬라 측은 SEC가 본인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가 추진한 여론 조사 결과 350만 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58%의 유권자는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답했고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다.

과거 2018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트윗을 올려 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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