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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블레이드앤소울2 논란 과 엔씨소프트의 위기

by ECONOMYBLOC 2021. 8. 31.

2021년 8월 26일 블레이드앤소울2가 출시되면서 게임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연이틀째 급락시켜버리며 시총을 무려 4조 원이나 증발시켜버린 논란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블레이드앤소울2 논란과 과금체계를 알아보고 이후 엔씨소프트에 미친 파급효과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2



[목차]

블레이드앤소울2 과금체계 거짓말 논란

아인하사드축복 과금체계

변신과 마법인형 과금체계

블레이드앤소울2 그래픽과 게임성 논란

엔씨소프트 위기

논란 요약




블레이드앤소울2 과금체계 거짓말 논란

 

공개영상 인터뷰

엔씨소프트 홍보 영상에서 아인하사드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고, 변신 또한 없다고 언급하며, 유저들은 과금 시스템의 변화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게임 출시 후 블레이드앤소울2 의 과금체계를 확인한 유저들은 개발자가 했던 인터뷰가 단순히 말 바꾸기 식의 유저 기만용 인터뷰였는데, 리니지M의 과금체계에서 주요했던 아인, 변신, 인형 시스템은 각각 영석, 소울, 소환으로 바뀌며 엔씨소프트의 거짓말 논란을 불러일으키게 됐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 아인하사드와 변신 인형 뽑기 과금체계를 알아보자!



아인하사드 축복 과금체계

 

리니지M 아인하사드 축복

엔씨소프트의 과금 요소 중 아인하사드는 리니지M에서 캐릭터 레벨과 장비를 맞추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아인하사드는 경험치를 획득할 때마다 보유량이 소모되며 일정 수준으로 유지를 해야 게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리니지M, 리니지2M, 트릭스터M 유저에게는 필수적인 과금 요소다.

 

리니지M의 아인하사드 축복 시스템은 경험치, 게임 내재화, 아이템 획득 효과를 늘려주는 버프 개념으로 레벨이 상승할수록 아인하사드 버프를 받기 위해 과금해야 하는 금액이 높아지는데 아인하사드 축복 과금체계의 근본적인 문제가 여기서부터 발생하게 된다.

리니지M을 오랫동안 과금을 하여 플레이한 유저일수록 경험치가 많은 강한 몬스터를 사냥하게 됨에 따라 아인하사드 소모량이 많아져과 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과금체계가 린저씨라 불리는 충성고객을 엔씨소프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변신과 마법인형 뽑기 과금체계

 

리니지 M의 변신과 인형 뽑기 시스템은 최상위 등급의 변신 캐릭터를 뽑을 시성능을 2배 이상 높여준다.
일반, 고급, 희긔, 영웅, 전설, 신화 등급 총 6개인데 이중 최종 등급인 신화 등급을 얻기 위해선 약 4억~6억 원 정도의 과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엔 씨 소프트에서 최종 등급이었던 신화 등급보다 높은 유일 등급을 업데이트했는데 신화 등급의 캐릭터 4개를 (약 20억) 합성해야 최상위 변신인 유일 등급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엔씨소프트의 업데이트는 게임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아닌 과금을 위한 업데이트로 변질되었다.

이밖에도 리니지M의 과금요소는 컬렉션, 거래소 수수료, 액세서리, 문양 시스템 등 악명 높은 시스템 들이다 수 포진되어있으며 추가로 매주마다 유저들이 마지못해과 금할 수밖에 없는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BM(비즈니스 모델) 은 리니지M에서부터 파생되어 블레이드엔소울2 까지 이식되었고..

 

블레이드앤소울 2 그래픽과 게임성 논란

 

블레이드앤소울2 커스터마이징

 

김택진 대표는 6개월 전 쇼케이스 당시 "블레이드앤소울2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블레이드 앤 소울 후속작인 새로운 IP이며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세상" 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쇼케이스에서 강조했던 액션성은 마치 대전 액션 게임을 연상시키는 타격감과 심리싸움이 가능해 보이는 연출이었기에 유저들이 많은 기대를 하였으나 출시 후 기존의 리니지에서 보여주었던 느릿느릿한 자동사냥식 액션을 보여주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그래픽적인 부분은 경쟁사 대비 부족하며, 선 공개했던 트레일러와 출시된 게임이 전혀 다른 게임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점토판과같은퀄리티의커스터마이징과 텍스쳐 때문에 또 다른 논란이돼버렸 다.

블레이드엔 소울의 본래 게임성을 철저히 배제한 리니지 복제품인이 새로운 IP는 유저들의 협력과 갈등 전쟁을 일으키며 호평을 받았던 전작의 게임성을 무시한 체 리니지에 무협풍 스킨을 그대로덮어씌운무협 리니지에 불과하다.
과금체계 그래픽, 게임성 등 대부분에서 유저들을 기만하고 거짓으로 일관한 것이 드러났으며, 과거에 안주해있는엔씨 소프트에게 유저들은 분노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대응

 

출처: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홈페이지

 

8월 27일 결국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이어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논란의 요소 중하나였던 영기 시스템을 사용 유무와 관련 없이 거래가 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개선한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게임성 개선 후 신작의 주요 성적표로 꼽히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지난 26일 출시 당일 11위에 그쳤으나 30일 넷마블의 제2의 나라에 이어서 5위까지 올랐다.

다만 현재 리니지 M, 리니지 2M 유저들은 블레이드앤소울 2와의 형평성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상황이고 향후엔 씨 소프트의 추가적 대응이 리니지 W와 맞물려 주가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위기

 

김택진 대표 가지난 8월 20일 리니지W쇼케이스에서 '마지막이란 각오'로 제작중이라 했었던 '리니지W'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에 이어 리니지W까지 실패할 경우 엔씨소프트 위기는 돌이킬 수 없는 현실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리니지 W의 흥행에 중요한 요소 중하 나는 BM을 어떤 방식으로 설계할 것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현재 엔씨소프트 게임 매출의 대부분은 상위 1%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여러 사건사고와 BM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 상위 1%의 이탈 가능성은 엔씨소프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만회하나 트릭스터 M과 블레이드 앤 소울 2와 같이 기존의 BM체계를 그대로 가져온다면 상위 1%조차 지켜 내지 못할 것이다.

리니지 W의 성과가 내년 컨센서스의 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변수며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리니지 W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 논란 요약

 

1. 블소2 출시 전주요과 금요 소였던 아인(영기), 펫(소환), 변신(소울) 시스템이 없다고 홍보하였으나 출시 후 모든 것이 거짓말로 논란이 됨.
2. 그래픽과 게임성이 쇼케이스 때와 달리 매우 부족함.
3. 블소2 출시로 주가는 급락, 다음날 엔씨는 황급히 사과하며 여러 논란 중 하나였던 영기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함.
4. 엔씨 주가는 리니지W에 모든 것이 달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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